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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식 '브런치' '뺑뺑이' 발언 구설수…소청과·소방청 반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계간지인 의료정책포럼이 의료계 내외부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원인을 설명한 의정원 우봉식 원장의 시론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8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의협 의정원 우봉식 원장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발간된 계간지 의료정책포럼 '필수의료 위기와 의대정원' 시론이 국민의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계간지인 의료정책포럼에 게재된 우봉식 원장의 시론이 의료계 내외부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우 원장은 최근 벌어지는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젊은 엄마들이 일찍 소아과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후 친구들과 브런치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민의 비판을 샀다는 것.소청과의사회는 소아의료 인프라가 철저히 붕괴했다며 그 원인으로 ▲저수가인 급여가 대부분인 진료 형태 ▲코로나19 직격탄 ▲저출산 ▲이대목동병원 사건 등 사법리스크 ▲전공의 지원율 급감 등을 꼽았다.동네 의원이 폐업하고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의 응급·입원진료도 마비된 상황에서 오픈런 원인 중 하나로 브런치를 꼽는 것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다.소청과의사회는 "우 원장은 의협 씽크탱크인 의정원 원장으로서 '소아과 오픈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정부와 정치권에 합당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해야 할 지위에 있다"며 "하지만 제대로 된 분석 없이 브런치 타임을 즐기려고 소청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가 있다는 망발을 하니 기가 차다"고 지적했다.이어 "스웨덴은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부부 육아 할당제, 바바제도 등 공동 육아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는 출산율 증가로도 이어졌다"며 "아빠 할당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1999년 1.5명까지 하락했던 출산율이 2016년 1.85명까지 올라왔다. 의협 의정원원장이라면 달빛병원이 아니라 이런 제도를 도입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같은 시론에서 응급실 뺑뺑이 원인으로 소방대원이 지목된 것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우 원장은 "전문성 없는 소방대원이 응급환자의 경·중증 구분 없이 대형병원으로만 보내니 경증 환자가 응급실 내원 환자의 90% 가까이 차지하게 됐다. 그로 인해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소방청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구급대원 1만4000여 명의 68.8%가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적인 자격·면허를 보유하고 있고 응급환자를 5단계로 평가·분류하고 있다는 것. 또 응급실 내원 환자 중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소방청은 "2018~2019년 기준 응급실 내원환자 중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비율은 16.4%에 불과해 이를 응급실 뺑뺑이 현상을 연결 지을 정도로 높지 않다"며 "응급실 과밀화 원인을 해소하고 119구급대가 이송하는 응급환자 수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직접 찾아오는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는 등의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2-08 11:51:20병·의원
인터뷰

"편집장 경험살려 안과의사회도 잘 기획해볼게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무수한 잡지사들이 경영난으로 유명을 달리할 때 의료계에서 꿋꿋이 잡지를 발행을 이어가 곳이 있다. 일반적인 의사회 회지처럼 의학정보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음악·영화·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메디칼타임즈는 지난 12년간 잡지 '안과의사'의 편집위원장으로 있었던 대한안과의사회 정혜욱 회장을 만나봤다.안과의사회 잡지 안과의사는 2000년 의사회가 출범한 이듬해부터 발간되기 시작해 올해도 22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목차는 ▲앞마당 ▲마루 ▲공부방 ▲사랑방 ▲곳간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자가 저마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그 뜻을 살펴보면 앞마당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의료계뿐만 외에도 여러 분야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마루는 모두가 모여 앉아 강의를 듣는다는 뜻으로 영화·음악·미술·스포츠 등 각계 전문가가 전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공부방은 학술을 담당하고 있는데 안과 질환이나 정책 외에 여러 진료과목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안과의사 잡지 목차사랑방은 안과의사회 회원들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순서로, 회원들이 릴레이식으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전하거나 각자의 취미생활을 전하는 코너로 구성됐다. 곳간은 임원·회원 명단과 회비 납부율 등을 다룬다.실제 최근 발행된 85번째 안과의사 잡지를 보면 ▲네이버 신사옥 탐방기 ▲인공지능 ▲마동석 배우 ▲유튜브 음악 추천 ▲미술 작품 ▲K리그 ▲색소폰 ▲카메라 ▲여행일지 ▲커피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일간지에서 근무하는 고정저자나 프리랜서 기자도 있지만, 대부분 안과 전문의들이 저자로 활동하는 모습이다.안과의사 잡지가 처음부터 이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초기 안과의사는 여느 회지와 다르지 않게 안과 관련 의학정보를 다루는 것에 그쳤다.이와 관련 안과의사회 정혜욱 회장은 "예전에 안과의사 잡지는 보험 관련 얘기나 안과의 어려움을 얘기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며 "뒤쪽에 회원들이 찍은 사진이나 시·소설을 조그맣게 다루곤 했는데 과연 회원들이 이 잡지를 끝까지 읽어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일단 내가 읽고 싶은 책이어야 회원들도 읽지 않을까 싶었고 총무이사 시절부터 그런 잡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했다"며 "그래서 편집위원장이 되자마자 그동안의 아쉬웠던 점들을 모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고 말했다.이후 안과의사는 환골탈태했다. 잡지의 디자인, 크기, 두께에서부터 유광이었던 종이를 무광으로 바꾸는 등 디테일도 신경 썼다. 이를 위해 기성 잡지 20~30권을 가져다 놓고 일일이 비교해봤다는 설명이다.콘텐츠를 고르는 것에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회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이 나오고, 가보고 싶었던 곳을 안내해주고, 일상에서 접하지 못했던 여가들을 알려주는 쉼터 같은 책이었음 했다는 마음이었다고.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잡지 발행은 콘텐츠 기획부터 작성, 인터뷰이 섭외, 교정·교열 및 사진 촬영·편집, 인쇄 및 배포까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이를 환자 진료, 의사회 회무와 함께 병행하는 것은 애정 없인 어려운 일이다. 더욱이 안과의사 편집위원으로 활동한다고 해서 별도의 월급이나 활동비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정혜욱 회장이 펼친 안과의사 편집본에 수정사항이 적혀있다.인터뷰이를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인터뷰 요청을 거절당하기 일쑤여서 정 회장이 직접 기자와 함께 발로 뛰기도 했다고,콘텐츠를 작성할 기자·칼럼니스트를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한정된 재정으로 잡지를 발간하면서 많은 원고료를 지급하기 어려운 탓이다.한 번은 비용이 문제로 잡지를 웹진으로 바꾸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정 회장의 격한 반대로 발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초기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소위 '지인 찬스'를 사용했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정 회장은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미술·음악·영화 등 각 분야에 조예가 있는 선생님들을 찾아 나섰는데 그렇다고 퀄리티를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며 "외람되지만 칼럼니스트 분께 안과의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부탁했고 다행히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덕분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영화만 다루는 콘텐츠가 아니라, 영화배우·감독 등 사람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만들어졌다"며 "후문으로는 칼럼니스트 분 역시 새로운 방식 글쓰기 방식으로 매너리즘에서 벗어났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안과의사회는 이렇게 시작된 인연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실제 이달 안과의사회 편집위원들과 고정 저자들이 만나 꽃다발을 전하고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고.수익이 남는 것은 아니다. 잡지가 수익을 내기 위해선 많은 지면을 광고에 할애해야 하는데 그보단 더 많은 콘텐츠를 담는 편이 낫다는 이유에서다. 주 구독자인 안과의사회 회원들에겐 별도의 구독료도 받지 않고 있다. 또 계간지인 안과의사 잡지는 분기별로 3000부 씩 매년 총 1만2000부가 발행된다.집무 중인 대한안과의사회 정혜욱 회장의 모습.이런 상황에서 안과의사 잡지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선 효율화된 시스템이 필요했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이 잡지의 회원 소통 콘텐츠인 '내 일상의 비타민'의 경우 이전 저자가 다음 저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연속성을 가지게 기획했다.그는 "혼자서 끝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면 안 된다. 시스템이 잘 짜여있어야 일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투입돼도 잘 돌아갈 수 있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며 "사무국 직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루틴하게 원고 청탁을 맡기고 일정을 관리하거나, 들어온 원고를 컨펌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일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무국에서 편집회의도 하고 잡지가 나오면 한권을 돌아가면서 교정하는데 엄청 심혈을 기울인다"며 "많이 힘든 일이고 따로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정말 열정과 애정이 없었다면 안과의사 잡지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가 안과의사회 회장직을 맡은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힘들어도 안과의사 잡지를 애정해 지금까지 끌고 왔던 것처럼, 사랑하는 안과의사회를 위해 고된 회장직을 감수했다는 설명이다.또 이번 안과의사회 집행부의 비전으로 ▲안과의사회 학술대회 발전 및 정책팀 재정비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개설 ▲국영문 슬로건 및 마스코트 선정 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회원 권익을 늘리는 한편,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이와 관련 정 회장은 "사실 회장 자리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피하고 싶은 자리였다"며 "하지만 안과의사회 회무를 잘 알고 의사회를 진심으로 아끼는 입장에서 이번에도 피하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안과의사회는 소중한 한 그루 나무 같다. 의사회 일을 시작하면서 내 세계와 관계가 확장됐고 이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했다"며 "어릴 때부터 가꿔온 안과의사회라는 나무가 이제 풍성한 성년이 됐다. 이를 수백 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아름드리나무로 잘 가꾸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1 05:30:00병·의원

진료과 사라진 비만치료..."교과서보다 지인도움 받아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비만은 진료과별 영역이 없어진 것 같다. 이미 보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비만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있을 것이다. 다른 환자를 보면서 조금씩 비만환자가 생겼을 때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할까." 김기훈 원장(사진출처: 리영의원 홈페이지) 서울 잠실 리영클리닉 김기훈 원장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비뇨의학과사람들'을 통해 "임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선배 병원이나 지인의 비만클리닉"이라며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클리닉 세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원장은 "비만 치료에는 교과서적인 접근보다 임상적, 실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환자에게 체중계를 멀리하고 식사일기를 쓰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체중이 비만에서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지만 절대적이고 중요한 기준은 아니다"라며 "비만의 교과서적 정의도 몸무게가 아닌 지방조직의 과다이고 미용적 접근에서도 체형, 몸의 라인이 미의 기준이다. 몸무게가 아닌 몸매를 체크하라고 환자에게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몸무게 변동이 비만치료, 다이어트의 척도로 생각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체중 보다는 체지방량, 더 세분화해서는 부위별 지방분포라는 척도로 비만치료 목표를 잡아야 한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그는 "비만치료는 환자와 관계를 형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짧은 시간으로 환자의 생활 패턴을 잘 파악하고 다가갈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바로 식사일기다. 배뇨일지를 써오라고 해서 환자와 상담하던 경험을 떠올리면 된다"고 전했다. 식사일기에 기상과 취침시간, 간식, 음주 및 회식 등 폭식 상황까지 적게 하면 금상첨화고, 힘들게 칼로리 계산을 하도록 하기 보다는 그냥 밥 한 공기, 백반으로 단순히 적게 해도 된다. 비만치료 약물 처방의 트렌드도 공개했다. 김 원장은 "비만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지만 환자별로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최근 비만 약물치료는 ▲식욕억제제를 강화하는 방식 ▲칼로리 흡수억제를 유도하고자 흡수억제제를 강화하는 방식 ▲약물순응도를 증대하기 위한 환자 맞춤 처방 방식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처방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식사일기를 통해 각각 개인에 맞도록, 시기에 맞는 처방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비만환자를 보기 위해 따로 고려해야 할 게 있을까. 김기훈 원장은 환자의 동선과 시술 부위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약물치료만 한다면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지만 수익 증대를 위해 비만시술을 고려한다면 우선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 체형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진료 및 시술은 환자 동선이 길어지지 않게 비만치료실에서 한꺼번에 이뤄지는 게 좋다"며 "비만시술 특성상 환자가 신체부위를 노출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뿐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술부위에 따른 적절한 가운을 준비하는 것도 신경쓸 점이다. 팔치료를 위해서는 민소매 티셔츠, 하체치료를 위한 핫팬츠나 일회용 속옷, 상체치료를 위한 브라탑이나 전신가운 등이 있다. 김 원장은 "환자의 신체가 노출되는 시술이 많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진단과 시술 모두 간호인력과 함께하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비만약물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미리 설명하면 부작용이지만 설명하지 않으면 의료과실이 된다"며 "펜터민은 불면부터 우울증까지, 토피라메이트는 안압상승 등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11-27 11:19:14병·의원

비타민하우스 ‘VITAMIN HOUSE’ 사보협회장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가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기획디자인부분 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보협회는 매년 기업(공기업), 또는 협회, 단체,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인쇄사보 및 전자시보, 방송, 社史, 웹사이트, 해외홍보제작물, 출판물, 홍보물, 광고 및 공익캠페인, 블로그, SNS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가 발행하는 계간지 ‘VITAMIN HOUSE’는 국민건강과 생활에 기여하고자 발행하는 동명의 정보지로 2003년 1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에 발행된 81호까지 15년을 넘게 이어온 전통과 역사를 가진 사외보. 발행 초기에는 직원들과 가맹 약국을 위해 발행됐으나 2012년에는 양질을 정보를 얻고자 하는 개인 독자 요청이 이어져 일반 독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사외보 형태로 개편하며 건강정보, 영양정보 이외에도 리빙정보, 뷰티정보, 문화정보 등을 담은 계간지 VITAMIN HOUSE가 됐다. 현재 전국 약 5000곳의 가맹약국 및 병원, 보건소, 은행, 공공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집에서도 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무료 발송하는 등 일반 독자 또한 배려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앞으로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알찬 매거진을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VITAMIN HOUSE는 비타민하우스 홈페이지(http://vitamin-house.com/) 사이버홍보실 ‘사보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2018-12-07 11:16:29의료기기·AI

질병관리본부, 손상예방과 안전사고 창간호 발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단장 송경준)과 함께 '손상예방과 건강한 안전사회'창간호(계간지)를 공동 발간했다. 여기에는 올해 1사분기(1~3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를 통한 손상환자의 발생현황과 경찰청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현황이 수록되어 있다. 손상은 질병 이외의 교통사고, 추락사고, 넘어짐, 화재, 익수, 자살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신체나 정신에 미치는 건강의 해로운 결과를 의미한다.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는 2006년부터 5개 의료기관 참여로 시작되었고, 2017년 23개 기관이 참여하여 응급실 내원한 손상환자의 유형 및 원인 정보를 조사했다. 1사분기 동안 23개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환자(5만 9000건) 중 교통사고는 9천건(15.1%)이었으며, 이 중 사망은 2%(182건)였다. 교통사고는 차량탑승자 사고가 보행자 사고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하였고, 이 중에 보행자 사망이 차량탑승자 사망보다 5배 높았다. 또한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량 탑승시에 많이 발생(62.1%)하였고, 사망 사고는 보행 중에 많이 발생(64.6%)했으며, 이러한 교통사고는 횡단보도에서 많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소아청소년의 사고는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9가지 준수사항도 권고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교통사고나 낙상, 추락 등 사고를 막고, 이러한 사고로부터 다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원인과 위험요인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손상예방과 건강한 안전사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관계부처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손상예방 정책 수립과 대국민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08-25 09:24:57정책

"詩는 나의 분신, 임기 마치면 시 창작 몰두"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 의료계에서 '김경수'라는 이름 석자는 '부산시의사회장' 또는 '37대 의협회장 직무대리'를 먼저 떠올리게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 19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노환규 전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되자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협 부회장인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당시 의협은 정부의 원격진료 시범사업 추진을 비롯해 의정협의, 집행부와 대의원 간 갈등, 회장마저 탄핵으로 자리가 비어있는 등 총체적 난관을 겪고 있었다. 의협회장 직무대행으로 긴급 수혈된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은 추무진 회장 당선 이후 지금은 부산시의사회 회무와 진료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김 회장에게 작은 바람이 하나 있다. 임기 후 시(詩) 창작에 몰두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에게 시는 진료 못지 않게 의미가 깊고 또 그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시절 의대 동인 '회귀선'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詩作)과 인연을 맺고 본과 3학년이던 1981년 부산대학교 문학상 시부문에 당선되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1993년 '현대시'로 등단함으로써 국내 문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하얀 욕망이 눈부시다'(문학세계사 1998), '다른 시각에서 보다'(하늘연못 2001),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시와사상 2004), '달리의 추억'(한국문연 2009) 등의 시집을 발간하면서 지치지 않는 필력을 과시하면서 지금은 한국 문단의 중견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경수 회장의 시집, 문예사조 이론서, 시 전문지. 가장 최근에 발간한 다섯 번째 시집 '산 속 찻집 카페에 안개가 산다'(시와사상 2012)는 시쓰기에 대한 그의 깊은 고민과 고통,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고통보다 앞서는 것은 시에 대한 사랑이다. 그에게 시는 자신의 분신이고 자식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는 '시인의 말'을 통해 "새로운 시 형식을 찾아나서는 시의 사냥꾼이 되려고 하지만 그런 작업은 참으로 힘든 작업이다. 꼭 내 시를 시집으로 묶어 발표를 해야 하나 의문도 든다. 그러나 내가 생산한 시들은 결국 나의 분신이고 나의 자식들이니 그 시들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불쌍해서 다시 그 시들을 위한 언어의 집을 내고야 만다"고 말한다. 김경수 회장은 사물과 현상에 대한 깊은 사랑과 통찰력을 기본으로 개성적이면서도 세밀한 시적묘사를 통해 시 안에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풀어내고 있다. 산 속에 있는 찻집 카페에 안개가 산다. 그 안개는 물고기 모양을 하였다가 밤새 혼자서 불을 밝히고 논다. 찻집 카페가 있는 그 밤의 산 속 어두컴컴한 안개 공원에 나무들이 흑백 영화관을 열었다. 빛과 어둠만이 있는 그 공간에서는 소리와 감촉만이 진정한 시민이다. 소리들과 차가운 감촉이 뛰어다니면 놀았고 모든 생물들이 관객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는 낙엽들도 저희들끼리 모여서 몸을 부딪혀 소리를 내며 자신들의 위치를 알린다. ('산 속 찻집 카페에 안개가 산다' 중에서) 특히 그의 시는 감정의 폭발과 배설이 아니라 감정으로부터 해방됐다는 점에서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벌거벗은 젊은 여인으로 변해 잘록한 허리를 보여주며 앉아있던 바다가 유혹하는 눈빛을 보내다 되돌아가 우윳빛 거대한 지느러미를 흔들다가 등을 굽혀 수평선을 만든다. 진부한 인생을 지우기 위해 벌거벗은 바다가 술잔 속에 쏙아놓은 말言들의 나체裸體를 감상한다. 달빛이 금빛 가루가 되어 쏟아져내리는 모든 사물들이 다 잠든 늦은 이 밤에 집에 가지 않고 바다와 함께 있는 사람을 밤늦도록 붙잡고 있는 포장마차의 등불이 쓸쓸한 색조의 노래가 되어 합창처럼 퍼져나간다. ('바닷가 옆 포장마차' 중에서) 시 안에서 밤바다 포장마차에 앉아있는 그는 자신의 감정을 시어(詩語)로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시간과 바다, 포장마차의 등불에 투영시키고 있다. 그렇게 시 안으로 사라진 그는 비로소 바다가 되고 포장마차가 되고 등불이 되고 깊은 밤이 돼 독자의 가슴에 절제된 감동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의사들이 문학과 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저도 의사지만, 의사들은 의료만 공부하다보니 일반적으로 노는 쪽 취미를 많이 갖는 것 같아요. 물론 문학이나 예술에 관심 갖는 의사들도 있지만 많지는 않아요." "문학은 예술의 근간인데 문학이라는 개념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특히 시는 좀 알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이런 이유로 그는 고전주의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문예사조와 현대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해 이론서 '알기 쉬운 문예사조와 현대시'(시와사상 2006)을 펴내기도 했다. 김경수 회장이 발간한 문예사조 이론서 중 일부. "의사들이 시를 잘 모르고, 접근을 못 하는 이유는 이론을 알아야 이해하는데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문예사조책을 내게 됐어요." "문예사조를 보면 어느 시대에는 시가 이끌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미술이 이끄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도, 음악도, 미술도 그 시대의 문예사조의 프레임에 맞춰서 가는 거에요. 그걸 알아야 이해를 할 수 있어요." "의사들도 문예사조만 알면 시를 이해할 수 있는데 그걸 모르고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지식만으로 시를 보려고 하니까 어려운 것이죠. 그래서 문예사조 책을 내면서 미술의 문예사조와 시의 문예사조를 연관했어요. 미술은 딱 보면 이해하기도 쉽고 설명하기도 쉽잖아요. 그래서 쉽게 그림과 비교하면서 문예사조를 설명했어요." 그가 발행인으로 있는 계간지 '시와사상' 활동도 열심이다. '시와사상'은 지난 199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단 한 호도 쉼없이 달려와 벌써 20년을 맞았으며 지금은 부산 최고의 시 전문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시 전문지로는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는 그의 말에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이런 김경수 회장이지만 부산시의사회장직이라는 명함은 창작의 욕구를 이겨내기 쉽지 않은 무게이다. "부산시의사회장직을 2년간 하다보니 글을 잘 못쓰겠던데요. 이제 임기가 일년 조금 덜 남았는데 마치면 일반 의사로 돌아가 창작에 몰두하고 싶어요." 시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있는 그의 속내다.
2014-08-22 05:53:36병·의원

경험으로 항생제 치료 할 때 생각해야 할 4가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환자가 어떤 원인균에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항생제를 선택해야 할까? 환자를 이제 막 접하기 시작한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에게 항생제 선택은 어렵기만 하다. 전공의를 위한 잡지 '레지던트' 창간호 전공의를 위한 종합 계간지 '레지던트(바이오사이언스, 1만8000원)' 창간호는 전공의가 알아야 할 항생제 사용법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안상현 편집장(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1년차)은 "진료 특성상 항생제를 아예 안쓰는 의사도 있지만 항생제를 한번만 쓰는 의사는 없다. 환자를 보는 모든 과에서 항생제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생제 사용법은) 전공의 외에도 요양병원 같이 환경에 놓인 전문의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덧붙였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항생제 사용법에 대한 글을 실으면서 "감염병 치료를 위한 항생제 선택에 앞서 원인균 파악, 환자 상태 및 항생제 특성을 고려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 전에 항생제가 마법의 탄환으로 감염병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특효약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생제 요법은 원인 세균이 확인되기 이전의 '경험적 치료(empirical therapy)'와 원인 세균이 밝혀진 후의 '원인적 치료(specific therapy)' 두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어려운 결정은 경험적 치료를 위해 어떤 항생제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김우주 교수는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원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감염증의 주요 감염부위를 임상소견, 신체 진찰 및 병력을 통해 추정한다 발열 및 오한이 있으면서 빈뇨, 절박뇨, 배뇨통, 잔뇨 및 옆구리통증 등 증상이 있으면 신장 등 비뇨기계가 주요 감염부위다. 비뇨기계 증상이 있으면서 옆구리 압통(CVA tenderness)이 있고 소변검사에서 농뇨가 있으면 급성신우신염을 더 확신할 수 있다. ▲기침, 가래, 흉통 및 호흡곤란이 있으면 호흡기계 ▲오심, 구토, 복통 및 설사가 있으면 위장관계를 주요 감염 부위로 추측할 수 있다. 국소 증상 및 증후 없이 고열, 오한이 계속되면 혈류감염 또는 패혈증과 같은 전신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주요 감염 부위에 따라 빈번한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 양상을 추정할 수 있다 급성신우신염 등 요로감염의 80~85%는 대장균(E.coli)이 원인균으로 3세대 세팔로스포린 또는 퀴놀론 항생제를 치료 항생제로 선택할 수 있다. 폐렴같은 호흡기감염은 폐구균이 30~40%, 비정형폐렴균(마이코플라즈마균, 클라미디아균, 레지오넬라균) 10~20%, 헤모필루스균, 황색포도알균 등을 원인균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폐렴의 경험적 치료에는 가장 흔하고 중증 경과를 나타내는 폐구균을 겨냥해 항생제를 선택한다. 김우주 교수는 "감염증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 양상은 국가, 지역, 병원,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미생물학적 자료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내 감염으로 발생한 감염증은 해당 병원내의 미생물 분포와 항생제 내성 양상을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감염 부위 조직에 잘 침투되는 항생제를 선택해야 한다 뇌수막염, 전립선염, 심내막염, 골수엽 등에서는 조직내에 항생제 투과가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뇌수막염 환자에는 혈관-뇌장벽(BBB)을 잘 투과하는 항생제를, 심내막염 환자에는 우종(vegetation) 안으로 항생제 침투가 어렵기 때문에 최대 용량의 살균항생제를 투여한다. 전립선염에는 퀴놀론,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항생제가 잘 투과된다. 면역방어기전, 연령, 간 및 신장기능, 임신 등 환자요인을 고려해 항생제를 선택한다 암환자, 면역억제제 사용환자에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균(bacteriostatic) 항생제가 아닌 살균(bactericidal) 항생제를 정맥내 주사로 투여해야 한다. 8세 미만에는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가 치아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된다. 퀴놀론 항생제는 뼈가 성장하는 18세 이하에서는 사용하면 안된다. 간기능 장애가 있으면 간으로 대사 배설되는 항생제 사용을 피해야 하고, 임신부에게는 테트라사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아미노글리코사이드 등을 삼가야 한다.
2013-04-25 11:20:26병·의원

건보공단,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사보 발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시각장애인들이 건강보험 제도 및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점자(點字) 사보 '건강보험(2013년 봄호)'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점자 사보는 공단에서 매월 발간하고 있는 '건강보험' 사보 내용을 바탕으로 건강, 질병관련 정보와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소개 등을 담고 있다. 건보공단은 시각장애인 중 약 75%가 약시인 점을 감안해 점자와 활자(묵자)를 혼용해서 제작했다. 분량은 80쪽 내외로 연간 4회 계간지로 발행한다. 점자 사보는 시각장애인 단체 및 복지관, 점자도서관, 맹학교 등에 배부된다. 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와 시각장애인 통신망 '넓은 마을'에서도 점자 사보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건강보험' 사보에 2차원 음성바코드를 넣어 시각장애인이 책자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2013-03-18 10:53:29정책

왜 내가 여기에 들어와 있는가?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CBS) 왜 내가 이 방에 들어 왔지? 불과 수 초 전에 분명히 뭔가를 하려고 했던 일이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몇 번이나 있을까요?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다.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문을 지나가는 단순한 행동이 기억의 소멸을 일으킨다고 한다. 우리가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게 되면, 우리들의 뇌는 각 방을 새로운 사건들로 인식하고 새로운 사건을 추적하는 준비가 된다고 저자인 노틀담대학의 정신과 교수 Gabriel Radvansky 박사는 말했다.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것은 문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은 방문이 없는 가상 또는 현실의 방들에서 기억실험들을 진행했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이 문이 있는 곳을 지난 후에 더 자주 잊어버리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가상에서나 현실에서나 같았다고 말했다. 터무니 없게도 방문이 사건들의 경계로 작용, 일련의 활동이나 파일들을 뇌의 어느 곳으로 분리한다고 Radvansky 박사는 말했다. 다른 방에서 결정한 활동이나 결정의 회상은 그 방으로 구획이 나누어지기 때문에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람들이 각 방으로 이동할 때는 임무를 기억할 물건을 직접 가지고 가거나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가위가 필요해서 가위가 있는 방으로 들어갈 때도 자를 물건을 가지고 가거나 가위를 잡을 때의 손의 모양을 취하고 들어간다든지 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그것도 기억해야 하는 일이지만… 이 연구결과는 계간지인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16판에 게재되었다.
2011-11-21 10:31:12제약·바이오
단독

"학술마케팅, 외자사 만의 전유물 아니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일부 국내제약사들이 다국적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학술마케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오리지널로 무장한 다국적제약사와는 달리 복제약으로 승부하는 국내 제약산업 특성상 그간 학술마케팅은 그림의 떡으로 보였던 것이 사실. 이런 가운데 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일부 국내제약사들이 학술마케팅에 나섰다. 중외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의 발매 1주년을 맞아 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300여 명의 비뇨기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중외제약은 '비뇨기과 학술 심포지엄'을 신설하고 학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발매 1주년을 맞아 비뇨기과 전문의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술 행사를 진행한 것. 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비뇨기과 분야에서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학술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약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최신 의학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다각적 학술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심포지엄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최신 임상 논문, 책자 등을 통한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도 학술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다. '최신 학술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는 학술 마케팅'이라는 구호 아래 의사 및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최신 논문을 요약, 서비스하고 있다. 또 가장 임상적 의의가 있는 두 편의 글을 매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3개월에 한 권씩 논문을 요약한 내용을 묶어서 출판하고 있다. 이 계간지는 의료인이라면 전공을 불문하고 도움이 되는 상식에 해당하는 내용과 최신 치료지침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즉, 해당 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도 짧고 쉽게 요약했다는 뜻이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제작한 약물상호작용 책자 이밖에 작년 출간된 병리, 해부학적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쉽게 설명한 'HANALL ATLAS'와 약물상호 작용에 대한 내용을 주요 논문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Drug Interaction' 등의 책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한올바이오파마 모 영업사원은 "쌍벌제 이후로 냉랭해진 제약 영업현장에서 학술마케팅은 영업사원들이 의사들을 만날 때 보다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업사원도 "학술마케팅 초기에는 반응이 냉랭했지만, 지금은 먼저 계간지를 구해달라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보람을 느낀다"고 흐믓해했다.
2010-08-21 06:47:45제약·바이오

CrossRef 계간지, 의편협 KoreaMed Synapse 소개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디지털 문헌 고유 식별자(DOI)를 관장하는 CrossRef의 계간 소식지 최근호가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회장 서울의대 임정기)에서 서비스중인 KoreaMed Synapse를 소개했다. DOI(Digital Object Identifier)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디지털 문헌 고유 식별자’로서 한 학술지의 참고문헌에서 바로 다른 학술지의 논문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DOI를 사용하는 다른 논문에서 그 논문을 인용할 때 어떤 논문에서 얼마나 인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Cited by’ 정보를 KoreaMed Synapse와 같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결합해 제공할 수 있다. KoreaMed Synapse 소개 기사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논문 한편을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 참고문헌 연결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특히 논문의 인용정보 (Cited-by links)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모범적인 사례로서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언급했다. 이는 그동안 학술지 정보화와 함께 국내 학술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던 의편협의 노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의편협은 1996년 우리나라 의학 학술지의 발전을 위해 의학학술지 편집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서 학술지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해 단체 결성 초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PubMed 형식으로 우리 나라 의학 학술지 검색이 가능하게 한 KoreaMed, 학술지 인용정보를 SCI 형식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한 KoMCI, KoreaMed 검색 결과를 통해 바로 학술지 전문으로 연결되게 한 LinkOut 등이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의편협은 참고문헌 연계를 통해 학술지 정보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보관리위원회 주도로 2006년 7월부터 준비작업을 해 2007년 11월 KoreaMedSynapse란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69종의 학술지가 참여하고 있다.
2010-04-19 21:26:44학술

한올제약, 학술마케팅 대폭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한올제약이 학술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한올제약(대표이사 김성욱)은 25일 제약사 영업관행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6년간 추진해 온 학술지식 정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신 학술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는 학술 마케팅'이라는 구호 아래 의사 및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최신논문을 요약 서비스 중이다. 또 가장 임상적 의의가 있는 두 편의 글을 매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3개월에 한 권씩 논문을 요약한 내용을 묶어서 출판하고 있다. 이 계간지는 의료인이라면 전공을 불문하고 도움이 되는 상식에 해당하는 내용과 최신 치료지침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도 짧고 쉽게 요약했다. 한편, 한올제약은 지난해 병리, 해부학적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쉽게 설명한 'HANALL ATLAS'와 약물상호 작용에 대한 내용을 주요 논문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Drug Interaction'을 발간, 의·약사 및 고객에게 배포한 바 있다.
2010-02-25 10:08:15제약·바이오

'의료관광업협회' 발족…업계 목소리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여행업체의 권익보호 단체가 설립된다. 대한의료관광업협회(KAMTA)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우봉식)는 15일 오전 한국광해관리공단 회의실에서 20여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엇다. 의료관광업협회는 국내외 홍보마케팅과 유치업자 교육, 전문가 육성, 연구조사 등 의료관광산업의 업무추진과 회원의 권익보호 및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복지부에 사단법인을 신청한 상황이다. 이날 우봉식 준비위원장(닥스투어 대표, 의사)은 인사말에서 “의료법 개정으로 지난달 의료관광 사업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면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단체가 쏟아지고 있으나 유치업체를 위한 협회는 아직 없다”며 KAMTA 창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봉식 위원장은 “의료기관에서 유치업체에 대한 배타적 시각을 지니고 있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하고 “의료관광 활성화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유치업체가 상호 신뢰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준비위원회측은 지난 4월 창립준비위원회 결성을 시작으로 △협회 정관 초안 마련 △제1차 준비위원회 개최(의협 회의실) △협회 도메인 등록(www.kamta.or.kr) △2009년 사업계획서 수립 △제2차 준비위원회 개최 △발기인 확정(12명) 등의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의료관광 포럼 개최와 회원사 의료관광통역안내원 직무교육, 협회 계간지 제작, 해외의료관광 Agency 초청 팸투어, 의료관광정보센터 설립 토론회 개최, 의료관광객 만족도 조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협회 발기인에는 닥스투어, 스타팍스, 한국의료산업, 삼성플러스관광, 테크노투어, 코리아비지니스 트래블 트레이드, 진세항공, 로터스테마투어, KO&C 여행사, 프라자21 여행사, 에버원투어, 인투플랜 등 복지부 해외환자 유치업체에 등록된 12곳으로 구성됐다. 의료관광업협회는 7월 6일 오후 6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09-06-15 12:05:50병·의원

"간호사 임금만 올려선 구인난 해결 못한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중소병원들이 간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 간호사 임금을 상향조정한 결과 직종내, 직종간 급여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는 등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임금 인상이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해답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의료경영전문컨설팅업체인 프라임코어컨설팅(대표 이영신)의 서현수 컨설턴트는 최근 자사의 계간지 ‘Healthcare Management Review’ 봄 창간호에 ‘춤추는 간호사 급여-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을 주제로 글을 실었다. 그는 “최근 간호사 인력 부족 목소리가 커지면서 간호사 급여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호사 인력 부족의 원인으로 우선 절대적인 간호사 수 부족을 꼽았다. 2005년 기준 인구 1천명당 활동간호사가 1.9명으로 OECD 평균인 8.6명에 비해 현저히 적고, 유휴간호사 인력 역시 2006년 말 기준으로 총 간호사 중 36.8%를 차지하고 있어 간호사 인력 부족을 더욱 극심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2007년 간호등급제가 시행되면서 대형병원의 간호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임금수준과 근로조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에 따라 이직이 증가한 결과 중소병원의 간호사 구인난이 극심해졌다”며 인력 쏠림현상을 지적했다. 그는 “병원들, 특히 중소병원들이 이런 간호사 구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제히 간호사 임금을 상향조정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급여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간호사의 급여를 인상하기 위해 기본급을 올리자 굳이 임금을 인상시킬 필요가 없는 행정직, 의료기사직, 기술직 등의 급여까지 동반 상승해 전체적인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간호사 임금만 조정하기 위해 병원마다 조정수당, 출퇴근수당 등 다양한 수당을 신설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로 인해 다른 직종과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간호사 직종 내부에서도 기존 간호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그는 “초임 간호사 채용후 적절한 교육과 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실무에 투입돼 임상 질 관리 문제가 발생하고,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퇴사가 거듭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초임 간호사의 급여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서비스가 저하되는 모순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문제에 봉착한 지방의 80병상 규모 여성전문병원에 대해 급여시스템 재설계 컨설팅을 한 사례를 소개했다. 초임간호사의 임금을 시장 수준을 맞추기 위해 간호직에 한해 조정수당과 출퇴근수당을 신설하고, 동일 간호직 내의 임금 불평등을 해소하면서 전체 임금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수간호사 이상 직원을 모두 연봉제로 전환하도록 자문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기존 6급직(간호사 초임시 6급) 중 우수한 직원을 승진시켜 성과에 대한 보상을 추구하자 입사후 단기간 안에 이직을 감소시켰고, 장기근속자들에게 연봉제를 적용함에 따라 급여 부담이 줄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임금 인상이 구인문제 해결을 위한 적절한 해답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적정한 임금 인상을 기본으로 보육시설 확충, 근로시간 준수, 복리후생 개선과 함께 동기부여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이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2009-03-07 07:00:04병·의원

도봉·은평·관악 폐업↑ 강남·종로·노원 개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도봉구와 은평구, 관악구 등에서 의원급 폐원율이 강남구와 종로구, 노원구 등 유도인구 및 젊은층 밀집지역에서 개원율이 각각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일반의와 성형외과, 정신과 등의 개·폐원 비율이 타 진료과에 비해 두드러져 불안한 진료과 특성을 보였다. 의사협회 전철수 보험부회장은 21일 발간된 계간지 ‘의료정책포럼’(통권 23호)에서 서울지역 진료과목 및 지역구 특성이 반영된 ‘서울시 의원급 의료기관의 개·폐원 현황 분석’(08년 1분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서울시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수는 6885개소로 전국 2만 6414개소의 26.0%를 차지했고 25개구 중 강남구가 1028개소 14.6%로 가장 많은 의원수를 나타냈다. 먼저, 전문과목별 폐원율(평균 1.8%)에서 ‘일반과’ 폐원율이 10.4%로 가장 높은 가운데 △성형외과:3.4% △가정의학과:2.2% △산부인과:2.1% △정신과:2.1% 순을 보였고, △피부과:0.57% △안과:0.77% △마취통증의학과:0.88% △정형외과:0.96% △이비인후과:0.98% 등 10개 과목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중구’와 ‘금천구’가 각각 3.61%와 3.25%로 최고치를 보였고 강남구(2.82%), 양천구(2.81%), 구로구(2.64%), 도봉구(2.58%) 등 14개가 평균율을 웃도는 반면, 동대문구(0.43%)와 송파구(0.49%), 마포구(0.73%), 강북구(0.92%), 동작구(1.28%) 등 8개구가 최저 폐원 현황을 기록했다. 서울시 각 구별 의원급 폐원 현황.(2008년 1분기) 폐원율, 일반·성형·가정 ‘최고’…피부·안과·마취 ‘최저’ 이어 개원율(평균 2.93%)에서는 ‘일반과’ 개원율이 17.7%로 가장 높았고 △진단검사의학과:16.7% △신경과:9.38 △성형외과:6.48% △정신과:4.98% △마취통증의학과:4.42% △신경외과:4.17% △피부과:3.13% 등 8개과에서 평균 수치를 넘었다. 이와 달리 ‘산부인과’ 개원율이 0.42%로 최저치를 나타낸데 이어 △비뇨기과:0.86% △안과:1.03% △소아과:1.15% △정형외과:1.44% △내과:1.62% △진단방사선과:1.75% △이비인후과:1.76% △외과:1.97% △재활의학과:2.27% 등 10개 진료과 순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와 ‘성북구’가 각 5.54% 및 5.38%로 가장 많은 개원을 뒤를 종로구·서초구(4.97%), 동작구(4.27%), 노원구(4.23%), 구로구(3.52%), 광진구(3.48%) 등을 보였다. 반면, 강북구·강동구(0.43%), 성동구(1.12%), 양천구(1.20%), 중랑구(1.38%), 마포구(1.46%), 서대문군(1.47%), 도봉구(1.94%) 등에서 평균 이하 개원현황을 기록했다. 전문과목별 개폐원 비교현황.(2008년 1분기) “중산층·젊은층 밀집지역 개원 증가…장기불황 지속” 이와 관련 전철수 부회장은 “일반과의 개·폐원률이 전문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개원과 폐원이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불안한 현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서울지역 324개소 중 강남에 밀집된(211개소, 65.1%) 성형외과도 비급여 항목이 많고 의료분쟁 빈도가 높아 폐원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과목별 양극화 패턴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개·폐원율 현황에서 알 수 있듯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지역과 젊은 층이 주로 밀집하는 지역, 중산층 밀접지역 등에서 개원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면서 “최근 증가하는 공동개원의 증가세 뒤에는 개원가의 장기적인 불황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전철수 부회장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산부인과 개원율이 전체 과목 중 꼴찌를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하고 “상황이 지속되면 산부인과 붕괴로 이어져 이는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기피과 의료 왜곡에 따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2008-09-22 06:49:4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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